삼성電, 팬택, LG電 등 신제품 잇달아 출시…시장 쟁탈전 치열할 듯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5월 들어 삼성전자, 팬택, LG전자도 등이 잇달아 차세대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시장 쟁탈전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팬택은 오는 3일 '갤럭시S3'와 '베가레이서2'를 각각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현지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행사를 열고 갤럭시S3를 공개한다.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갤럭시S3의 사양은 쿼드코어 AP와 4.8인치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에서 유출된 사진들을 종합해보면 갤럭시S2 보다 두께가 얇으며 전체적으로 곡선이 강조돼 그립감이 더욱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팬택도 같은 날 LTE 원칩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로 맞불을 놓는다.

베가레이서2는 국내 최초로 LTE 통신칩과 AP를 한 개의 칩으로 만든 퀄컴 스냅드래곤S4를 탑재, 음성명령 기능을 추가해 기존 선보인 동작인식에 이어 음성으로 휴대전화를 제어하는 등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베가레이서2의 사양은 스냅드래곤S4 원칩 채용과 4.8인치 HD 디스플레이, ICS를 채용했으며 RAM(램)은 DDR2 1GB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이며 제품 크기는 132.4×68.9×9.35mm, 무게는 130g 초반대다.

특히, 팬택은 오는 3일 제품 공개 후 곧바로 국내 이통3사를 통해 제품 공급에 나서는 등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욕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LG전자도 1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프로젝트명 'DL1'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신제품을 2분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D1L'은 베가레이서2와 마찬가지로 LTE 원칩인 퀄컴 스냅드래곤S4가 탑재된다.

한편, 국내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외산 제조업체들도 5월을 기점으로 예전보다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한국 MVNO협회는 단말기 수급을 위해 휴대폰 제조사인 에이씨티에스콤과 ZTE코리아, 화웨이코리아 및 유통업체인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MVNO단말유통협의체' 구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중 ZTE를 눈여겨 볼만하다. ZTE는 올 1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에서 LG전자를 제치면서 삼성-노키아-애플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HTC는 5월 초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One X'를 내놓는다. 지난해 국내에서 '센세이션'과 '이보 4G+', '센세이션 XL' 등을 출시한 것으로 비쳐 One X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있는 애플은 내달 개발자 회의에서 '아이폰5'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품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는 10월경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